손가락 잘리는 꿈/ 손 잘리는 꿈/ 손 절단 꿈/ 아버지 나오는 꿈/다치는 꿈/ 꿈 해몽 명장

 

- 꿈 내용

핵심적인 내용은 아버지가 사고로 엄지손가락을 잃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타지에서 생활하셔서 실제로 별거 중) 정말 왼쪽 엄지가 잘려 없는 상태였고 너무 슬펐지만 가장 슬픈 사람은 아버지일 것이라 생각하고 또 아버지께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께 큰 내색 없이 괜찮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위로랄 것도 없었고 그냥 자연스럽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버지는 양 손 열 개 손가락 모두 잘린 상태였어요. 분명 제가 직접 본 것으로는 왼쪽 엄지 하나만 없었는데 갑자기 양 손 손가락 전부 잘린 상태였고 처음과는 달리 손가락이 잘려 시간이 지나 뭉둥그런? 형태가 아닌 단면적이 보이는 말 그대로 잘린 상태였고 아버지는 "사실은 기계를 돌리다가 손가락 모두를 잃었다" 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꿈 속에서 대충 어떻게 아버지께서 손가락이 잘리셨는지 당시 상황이 재연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꿈 속이 아닌 실제로는 아버지께서 그런 기계를 만질 일이 거의 없는 분이십니다. 물론 마음을 먹으면 못 할 건 없지만 아무튼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고, 아무튼 저는 아버지가 손가락 모두는 잃으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고

너무 너무 큰 슬픔이 몰려와 아주 난리를 피우고 몸부림쳤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화를 내시며 이미 벌어진 일인데 왜 그러느냐는 반응이었고 저는 도저히 제 감정을 이기지 못해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당시 내가 어디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걸어 집으로 향하려는 찰나에 꿈에서 깼습니다. 

일단 이런 꿈은 처음이고 저는 사실적인, 현실과 상당히 관련된 꿈을 위주로 꾸는 편입니다. 물론 사실 그대로를 꾸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 자체는 대부분 실제로 제가 겪었던 것들에서 시작되거나 예전에 가 봤던 곳들 중 꿈에 자주 나오는 몇몇 장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꿈은 장소도 상황도 너무 생경해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꿈에서 깬 직후에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 눈물이 실제로 흐를 정도였고 내가 잠에서 깼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야 마음이 안정됐습니다. 

이런 점들 말고는 더 알려드릴 게 없는 게 저는 마음 속에 큰 어려움도 없고 진짜로 걱정도 없고 그냥 무념무상인 사람인데 뭐 스트레스라고 해봤자 취업할 나이도 아니어서 시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그냥 개꿈이길 바라고 있는데 도저히 그냥 넘기기엔 찝찝한 꿈이라 의견을 구해봅니다. 답변 기다릴게요

- 해몽

안녕하세요 꿈해몽 명장입니다.

손가락이라 정확히 써주셨네요.

우선 가정에 화목과 평안이 깃들기 바랍니다.

보통 아버님 신변에 관한 꿈을 아들이 꿨다는 것은 평소 아들의 효심이 강하기 때문이란 걸

알려드립니다.

​꿈에서 손가락은 사람 간에 인연을 상징합니다. 걔 중 엄지는 부모와 자식 간에 또는 부부사이를

나타내는 가장 큰 인연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엄지 말고두 모든 손가락 잘리셨다는 건

아버지 주변 많은 인연이 끊긴다는 의미 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 들면 사람간 인연이란 차츰 정리돼고 많이 외롭고 고독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버님도 이제 그 과정에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꿈이 암시하는 바는 이제 아드님께서 본인 외에도 주변을 살피고 돌봐야 될 시기가 왔다는 걸 알리는 꿈입니다.

이제 마음도 강하게 가지고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암시 입니다.